수원 삼성 vs 성남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성남FC가 8월 14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25라운드의 첫째 날 경기를 치른다. 후반기 첫 맞대결이다. 수원 삼성은 지난 1일 강원전 충격패 이후 제주전에서 반등을 노렸지만, 0-0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성남은 포항에 1-0 신승을 거두며 리그 9경기 연속 무승 부진을 끊어냈다. 무려 119일만의 승전보였다.
쟁점
제주·강원에 치인 수원 삼성… ‘약팀 징크스’ 발목 잡나
수원 삼성은 지난 11일 강원 홈에서 치른 FA컵 8강전에서 0-2로 패하며 4강이 좌절됐다. 전후반 니콜라오·조성진 등이 분투했지만, 끝내 강원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수원 삼성은 지난 5월 서울 원정 이후 5경기째 리그 승리가 없다. 특히 무승 기간 상대가 수원FC, 강원, 제주, 인천 등 상대적 약팀이라는 점이 뼈아프다. 특히 강원에는 지난 1일 리그전 0-3 패배에 이어 FA컵 경기까지 내줬다.
12일 기준 수원 삼성은 9승 7무 7패로 3위에 머물고 있다. 7패 가운데 2패(전북·대구)를 제외한 5패는 하위권 팀에 허용한 것이었다. 최하위 광주와는 총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치기도 했다. 강팀에 강하고, 약팀에는 약한 이른바 ‘약팀 징크스’다. 특히 후반기는 김건희(6골)·정상빈(4골) 등 국내파 공격수들의 부진이 이어지며 더 고전하고 있다.
다행이라면 헨리가 최근 캐나다 대표팀 차출을 마치고 팀에 복귀한 것이다. 헨리는 올 시즌 20경기에 출장해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징크스를 끝내려면 빠른 공수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119일만에 승전보 전한 성남, 포항전 반전 계기 될까
성남은 시즌 초만 해도 ‘도깨비 팀’의 전형을 보여줬다. 포항·전북·대구 등 강팀과 맞서 이기거나, 비등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초반 돌풍을 주도했다. 그러나 지난 4월 10일 광주전 이후 ’11경기 무승’ 수렁에 빠졌다. 날짜로 환산하면 119일이다. 거의 한 계절을 승리 없이 보낸 것이다. 긴 무승은 지난 7일 홈에서 포항을 1-0로 꺾으며 비로소 종료됐다.
성남의 전반기 부진은 수비에서 비롯됐다. 올림픽·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휴식기 이전 9경기에서 성남은 무려 14실점을 허용했다. 다행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권경원, 여성해를 영입해 수비력을 보완했다. 권경원은 국가대표팀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남일 감독은 포항전 이후 “선수들이 분투해줘 이길 수 있었다”며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김 감독은 포항전에 앞서 “승리 만큼 (부진 탈출에) 좋은 해결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천신만고 끝에 포항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다만 좋은 흐름이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수원 삼성전은 그 시금석이 될 가능성이 크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3승 2무 5패로 수원 삼성의 열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결과는 성남이 3승 2패로 앞서고 있다. 지난 3·4월 성남, 수원 홈에서 열린 1·2차전은 모두 수원 삼성의 승리였다. 수원 삼성의 최근 5경기 홈 성적은 1승 2무 2패로 크게 부진하다. 성남도 최근 5경기 원정 성적이 3무 2패로 좋지 않다.
베팅 팁
수원 삼성 블루윙즈 vs 성남FC | 1X2 수원 삼성 @ 2.05 | |
8월 14일 20:00 (GMT+9) |
현재 배당은 1×2(승무패) 기준 수원 삼성 2.05, 무승부 3.10, 성남 3.70으로 수원 삼성의 승리가 유력히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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