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vs 강원
광주FC와 강원FC가 7월 21일 광주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자19)으로 울산 vs 대구, 전북 vs 포항전이 연기되면서 유일하게 열리는 K리그1 20라운드 경기다. 앞서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1차전은 종료 직전 이한도의 극장 골에 힘입어 광주의 0-1 승리로 마무리됐다. 최근 5경기에서 광주는 2무 3패, 강원은 2승 1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쟁점
K리그 득점왕 ‘조나탄’의 귀환… 담금질 마친 광주
광주는 4승 3무 12패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광주는 특유의 팀워크를 앞세워 한때 중위권까지 올라갔지만, 부진에 빠지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특히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월드컵 브레이크 기간에는 ‘주포’ 펠리페를 중국으로 떠나보냈다. 빈 자리에 K리그 득점왕 출신 조나탄이 합류하긴 했지만, 전성기 수준 활약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조나탄은 지난해 8월 부상 이후 1년 가까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전반기 광주는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형 경기가 많았다. 강팀을 상대로 주눅들지 않고 오히려 압도하며 경기를 끌어갔지만 한 번의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주저앉기 일쑤였다. 내용과 정반대되는 결과는 팀 전반에 무력감을 가져왔다. 특히 강원, 서울과 함께 최하위에 있는 공격력(19경기 17골)은 보완이 시급했다. 광주는 조나탄 영입으로 이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원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김종우, 곽광선과의 호흡도 기대된다.
광주는 이찬동, 두현석, 여봉훈 등 주요 선수들이 브레이크 기간 부상에서 돌아왔다. 할 수 있는 모든 준비는 마쳤다. 이제 결과로 보여줄 때다.
‘내홍’ 연속 강원… 이정협 영입, 반전될까
강원이 시즌 초 ‘다크호스’로 분류된 건 뒷심 때문이었다. 강원은 제주(10무)에 이어 리그에서 두 번째로 무승부(8무)가 많은 팀이다. 고무열, 임채민의 동반 교통사고, 조재완의 부상 이탈이라는 악재 속에 거둔 성과다. 그러나 선수 리스크가 수습되자 이번엔 코치진에서 문제가 터젔다. ACL, 월드컵 브레이크 기간 김병수 감독이 박효진 수석코치를 폭행하는 사건이 터진 것이다. 강원은 김 감독에게 제재금 4000만원의 중징계를 내렸다.
강원은 브레이크 기간 공격수 찾기에 골몰했다. 약점으로 지적되는 공격력을 보강하기 위해서다. 강원은 서울, 광주와 함께 리그 득점 부문 공동 꼴찌(17골)다. 강원은 최근 트레이드 형식으로 K리그2 경남FC 소속 공격수 이정협을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대표 출신 이정협은 부산 아이파크, 쇼난 벨마레(J리그) 등에서 뛴 베테랑 공격수다. 이적이 확정되면 골 가뭄에 시달리는.강원에서 단비 같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은 이외에도 불가리아 현역 국대인 츠베타노프(윙백)의 영입도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병수볼’은 후반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7승 8무 5패로 광주의 근소한 우세다. 다만 최근 5경기 맞대결(FA컵 포함)에선 강원이 2승 2무 1패로 우세했다. 광주의 최근 홈 10경기 성적은 2승 2무 6패로 크게 부진하다. 강원은 좀 더 낫다. 원정 10경기에서 3승 3무 4패를 기록하고 있다. 광주의 경기당 평균 득점은 0.89골로 강원과 같다. 다만 평균 실점은 1.31골로 강원(1.15)보다 좀 더 나쁘다.
베팅 팁
광주FC vs 강원FC | 1X2 강원FC @ 2.58 | |
7월 21일 20:00 (GMT+9) |
현재 배당은 1×2(승무패) 기준 광주 2.80, 무승부 2.98, 강원 2.58로 강원의 승리가 점쳐진다.
별 () 의 갯수가 의미하는 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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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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