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vs 제주
전북 현대 모터스가 5월 2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K리그1 13라운드 홈 경기로 만난다.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다. 1차전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은 상승세에 있다. 전북은 개막 12경기 연속 무패 기록(8승 4무)을 이어가며 리그를 폭격하고 있다. 제주도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에 힘입어 3위까지 순위가 뛰었다. 또 성남을 제치고 리그 최소 실점 1위(8점)을 달리고 있다.
쟁점
적수가 없다… 전북의 ‘무패’ 행진은 언제까지
전북은 지난 24일 춘천 원정에서 강원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전북은 포메이션에 변화를 줬다. 득점 1위 일류첸코를 벤치에 앉히고, 구스타보-이지훈-김보경을 스리톱으로 내세웠다. 해외파 백승호도 선발로 출전했다. 그러나 결과를 좋지 않았다. 전반 추가 시간 강원 임창우의 크로스가 고무열의 머리에 걸리며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전북은 전북이었다. 후반 35분 쿠니모토의 극적인 동점골로 끝내 균형을 맞췄다.
지금 전북는 어떤 팀과 붙어도 질 것 같다는 생각이 안 든다. 일각에선 ‘무패 우승’ 이야기까지 나온다. 김상식 감독은 손사래를 치지만,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다만 잘 나가는 전북에도 고민거리는 있다. 일류첸코의 체력 저하, 한교원의 부상, 젊은 선수들 간 조직력 문제 등이다. 구스타보의 부진도 아쉽다. 지난해 14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한 구스타보는 올해 9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고 있다.
전북은 최근 공격력이 부진하다. 3경기에서 2골에 그쳤다. 이전까지는 경기당 평균 득점이 2골을 넘었다. 어쩌면 이 점이 변수가 될 수 있다.
‘통곡의 벽’ 제주 수비진, 전북 공격진도 삭제할까
제주는 4승 7무 1패(3위)를 거두며 올해 승격한 팀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배경엔 남기일 감독의 ‘짠물 축구’가 있다. 12경기 8실점. 경기당 1골도 허용하지 않는 철벽 수비는 제주 상승세의 원동력이자 이유다. 스리백을 기본으로, 수비 때 파이브백까지 늘어나는 수비진은 리그 최고의 ‘창’ 전북도 제대로 뚫지 못했다. 게다가 최근엔 공격력(3경기 7골)까지 살아나는 분위기다.
다만 제주도 고민거리가 있다면 주민규의 이탈이다. 팀 내 최다 득점자(5골)인 주민규는 지난 24일 포항 원정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호소하며 전반 19분 교체됐다. 다만 주민규는 1주일 휴식 기간 컨디션을 상당히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옆구리 통증으로 빠진 이동률도 상태가 괜찮다고 한다. 남기일 감독은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을 통해 전북전을 풀어나가겠다. 나도 선수들도 자신감이 있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올 시즌 전북을 가장 곤란하게 만들었던 팀은 울산도, 포항도, 서울도 아닌 제주였다. 전북은 3월 6일 제주 개막전에서 고전하며 간신히 1-1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엔 진짜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27승 12부 9패로 전북의 압도적 우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2승 3무로 전북이 앞선다. 다만 마지막 2경기에선 2-2,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북은 홈 7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는 원정 5경기 성적이 1승 2무 2패로 다소 부진하다. 제주의 마지막 전북전 승리는 4년 전이다. 2017년 7월 홈에서 전북을 2-1로 제압했다.
베팅 팁
전북 현대 모터스 vs 제주 유나이티드 | 1X2 전북 현대 모터스 @ 1.87 | |
5월 2일 14:00 (GMT+9) |
현재 배당은 1×2(승무패) 기준 전북 1.87, 무승부 3.50, 제주 3.85로 전북의 압도적 승리가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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