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vs 강원
인천 유나이티드가 5월 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강원FC와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통해 설욕에 나선다. 춘천에서 열린 1차전은 강원의 2-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두 팀은 상승세가 뚜렷하다. 인천은 최근 2경기에서 1승 1무로 흐름이 좋다. 특히 성남·울산 등 상위 팀을 상대로 거둔 성적이라 더 의미 있다. 강원도 바로 앞서 리그 1위 전북과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쟁점
‘천군만마’ 무고사 복귀하는 인천… 반격 나설까
인천은 시즌 초 ‘주포’ 무고사가 코로나19 확진에 부친상까지 당하며 사실상 차포를 뗀 상태로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구단에 따르면 무고사의 선발 복귀가 임박했으며, 강원전이 복귀 무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무고사는 지난해 24경기 12득점 2도움을 기록하며 인천 공격을 이끌었다. 완전 복귀를 위한 컨디션 조율도 마쳤다. 무고사는 지난 21일 성남전에 교체 투입돼 13분간 그라운드를 뛰며 경기 감각을 찾는데 주력했다.
어린 선수들의 활약도 인상적이다. 조성환 감독은 울산전 이후 신예 이강현·박창환을 언급하며 “개인 임무를 충실히 해줬다. 5월 빡빡한 일정을 치르는데, 많은 도움을 될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2세 이하(U-22)인 두 선수는 올해가 K리그1 데뷔 시즌이다. 울산전에선 중원에 배치돼 왕성한 활동량과 안정적인 수비로 눈길을 끌었다. 조 감독은 “좀 더 노력하면 발전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고사의 선발 복귀는 인천 입장에서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같다. 중상위권 도약을 위해 한층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 가능성이 크며, 그 기점은 강원전이 될 전망이다.
‘무패 행진’ 전북과 대등한 경기… 후반 집중력은 변수
강원은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성적만 보면 부진이 확실하다. 하지만 내용을 봐야 한다. 선제 골을 터뜨리거나 경기를 주도한 경우가 많았고, 직전 경기에선 리그 유일의 무패팀 전북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무승부를 끌어냈다. 김병수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는데, 준비한대로 잘 풀어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원은 이날 무승부로 2연패를 끊어내며 리그 9위로 올라섰다.
강원은 ‘짠물 수비’로 유명하다. 1·2라운드 울산·포항전에서 각각 0-5, 1-3으로 대패한 뒤 빠르게 전열을 가다듬어 나머지 10경기에서 8실점만을 기록했다. 다만 경기 후반 집중력 저하는 보완이 필요하다. 앞선 전북전도 고무열의 선제골에 힘입어 앞서나갔으나, 경기 종료 10여분을 앞두고 전북 쿠니모토에게 극장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놓친 경우였다. 공격력도 재정비 대상이다. 강원은 최근 3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고 있다.
강원은 올 시즌 인천과 첫 번째 맞대결에서 2-0 무실점 승리를 챙겼다. 승리의 기억은 때로 전술·전력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10승 4무 13패로 인천의 열세다. 최근 5경기 전적은 1승 1무 3패로 좋지 않고, 10경기로 범위를 넓히면 2승 2무 6패로 격차가 더 벌어진다. 인천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1승 2무 2패로 부진하다. 강원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2승 2무 1패로 나쁘지 않다.
베팅 팁
인천 유나이티드 vs 강원FC | 1X2 강원FC @ 2.63 | |
5월 2일 16:30 (GMT+9) |
현재 배당은 1×2(승무패) 기준 인천 2.74, 무승부 3.40, 강원 2.63으로 강원의 승리에 좀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
별 () 의 갯수가 의미하는 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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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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