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vs 인천
포항 스틸러스가 2월 2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잔류왕’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로 2021 K리그1 포문을 연다. 포항은 프리 시즌 핵심 외국인 선수 3명을 붙잡는데 실패했지만, 임상협과 김성주 등 베테랑의 복귀와 송민규, 이수빈, 강상우 등 기존 멤버 유지로 전력 출혈을 최소화했다. 지난해 극적인 잔류에 성공하며 또 다시 ‘생존 DNA’를 또 다시 입증한 인천은 조성환 체제 아래 리빌딩을 마치고 도약을 준비한다.
쟁점
‘1588’ 라인 해체된 포항, 김기동 용병술 빛 발할까
포항은 지난해 외국인 선수 덕을 가장 많이 본 팀 가운데 하나였다. 이른바 ‘1588(일류첸코, 오닐, 팔로세비치, 팔라시오스) 라인’이 2020년 한 해 합작한 골은 총 38득점으로, 포항 전체 득점(56골)의 68%에 달한다. 하지만 올해는 이들 활약을 볼 수 없다. 일류첸코는 전북, 팔로세비치는 수원으로 떠났고, 오닐은 태국으로 무대를 옮겼다. 남은 선수는 팔라시오스 한 명 뿐이다.
‘158’이 떠난 자리는 새 얼굴들이 메웠다. 분데스리가 출신 공격수 보리스 타쉬치·공격형 미드필더 마리오 크베시치와 호주 출신 수비수 이안 그랜트다. 특히 타쉬치는 포항이 2년 전부터 물망에 올렸던 선수로 알려졌다. 김기동 감독은 인터뷰에서 “새로 들어온 외국인 선수들도 나쁘지 않다”며 올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 감독의 용병술과 외국인 선수들의 빠른 적응이 뒷받침된다면 8년 만의 리그 제패도 허황된 목표는 아니다.
‘폭풍 영입+조성환 매직’… 무고사 코로나 확진은 악재
인천은 공격의 핵이자 ‘주포’인 무고사를 붙잡고, 네게바·김현·오재석·김광석 등 베테랑 선수를 영입해 공수 양면을 강화했다. 아울러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팀에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미드필더 김도혁과도 재계약을 맺었다. 작년 부산을 2점차로 따돌리고 인천을 강등권 수렁에서 건져낸 조성환 감독은 올해도 인천 지휘봉을 잡는다.
조 감독은 지난해 축구계에서 회자된 ‘조성환 매직’의 주인공이다. 8연패에 빠진 인천에 부임 이후 7승 1무 6패를 거두며 잔류를 확정시켰다. 인천은 2013년 K리그1 출범 이래 한 번도 2부 리그로 강등된 적이 없다. 11개 시민, 도민 구단 가운데 유일한 기록이다. 개막전에서도 ‘생존왕’ 저력을 보여줄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무고사의 이탈과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개막전 징크스’는 변수다. 인천은 2020년 기준 7년째 개막전 승리가 없다.
전적
역대 전적은 22승 15무 14패로 포항의 우세다. 최근 5경기에서도 3승 1무 1패로 인천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포항은 지난해 6월 20일 강원전 이후 11경기 연속 홈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인천은 원정 10경기에서 4승 2무 4패로 평이했다. 다만 최근 포항전 5경기에서 유일한 1승이 원정에서 거둔 것이었다. 인천은 지난해 7월 12일 포항 원정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이재호의 극적인 역전골로 포항을 1-2로 꺾었다.
베팅 팁
포항 스틸러스 vs 인천 유나이티드 | 1X2 포항 스틸러스 @ 1.76 | |
2월 28일 14:00 (GMT+9) |
현재 SBOTOP의 예측은 1X2 기준(승무패) 포항 배당 1.76, 무승부 3.60, 인천 배당 4.30으로 포항의 넉넉한 승리를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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