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vs NC
KIA 타이거즈가 8월 2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와 올 시즌 10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18일까지 상대 전적은 4승 3패로 KIA가 앞서고 있다. 마지막 경기는 8월 7~9일 광주에서 열린 주말 3연전이다. 우천으로 2경기만 진행된 가운데 KIA는 드류 가뇽을 앞세워 먼저 1승을 챙겼지만, 다음 날 임기영이 난타당하며 1승을 다시 헌납했다. 이날 KIA 타선은 상대 선발 최성영에 가로막혀 단 4안타만을 기록했다.
KIA에선 신인 김기훈의 등판이 예상된다. 부진으로 1군에서 말소된 임기영의 빈 자리를 메우는 김기훈은 2달만의 선발 등판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지난 15일 광주 SK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 김기훈은 4이닝 동안 삼진 없이 안타 7개(3자책)를 허용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삼자 범퇴는 한 차례 밖에 없었고 4회 초에는 2사 이후 연속 실점으로 불안감을 노출했다. 결국 김기훈은 이후 불펜에 마운드를 넘겼다.
NC에선 로테이션상 이재학이 나설 차례지만 최근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가면서 임시 선발로 여러 이름이 거론된다. 지난 18일 불펜 강윤구의 빈 자리를 대신해 1군 엔트리에 합류한 이승헌 등이 대표적이다. 콜업 직전 퓨처스 리그 경기에선 부진했지만 지난 5, 6월 1점대의 ERA로 준수한 활약을 펼친 이승헌은 롱 릴리프 소화 경험으로 즉시 선발 투입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올해 1군 등판 기록은 아직 없다.
NC는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NC는 18일 창원 키움전에서 키움을 5-1로 누르고 1위 수성에 성공했다. 이날까지 두 팀의 게임차는 0.5경기. 한 경기로 순위가 뒤집힐 수 있었다. 그러나 NC는 강팀이었다. 1실점으로 버틴 루친스키와 2점포를 터뜨린 나성범 등 투타 멀티 활약으로 팀을 연패 수렁에서 건져냈다. 18일까지 NC는 3연패, 홈 5연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3승 7패였다.
KIA는 18일 LG에 역전패 당하며 3연승이 끊겼다. 그러나 TOP 4 진입은 아직 유효하다. 이날까지 4위 두산과 KIA의 게임차는 2.5경기. KIA는 지난 주말 SK 3연전에서 25점을 몰아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1주일간 팀 타율은 평균(0.270, 5위) 수준이지만 영양가가 높았다는 분석이다. 이날 경기는 어느 팀이 먼저 ‘약한 고리’인 선발을 두들기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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