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s KIA
LG 트윈스가 8월 13일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올 시즌 3번째 3연전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9일까지 상대 전적은 4승 2패로 LG의 우세. 최근 맞대결은 8월 첫째 주 광주 주중 3연전이다. LG는 윌슨-이민호-임찬규를 선발로 세워 KIA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1, 2차전에서 장단 27안타를 몰아치며 먼저 2승을 챙긴 LG는 3차전에서 KIA 브룩스의 구위에 눌려 1득점에 그치며 패배했다.
LG에선 로테이션상 케이시 켈리가 마운드에 오를 차례다. 올해 16경기에서 5승 6패 평균자책점(ERA) 4.25를 기록하고 있는 켈리는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쳤다. 지난 7일 고척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2실점 6탈삼진하며 시즌 5승째를 따냈다. 7월 8일 잠실 두산전 이후 1개월만의 승리다. 켈리는 7월 등판한 6경기 중 5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컨디션을 바짝 끌어올리고 있다.
KIA에선 애런 브룩스의 등판이 예상된다. 올해 16경기에서 7승 3패 ERA 2.32로 1선발급 성적을 기록 중인 브룩스는 기복이 없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브룩스가 한 경기에서 4점 이상 실점한 적은 5월 17일 광주 두산전이 마지막이다. 이후 매 경기 5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기록하며 KIA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강판은 한 번도 없었다. 브룩스는 지난 6일 광주 LG전에서도 8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활약하며 시즌 7승째를 챙겼다.
LG는 최근 10경기 성적이 6승 4패로 상승세다. 7월 한 달간 11승 13패로 월간 승률 5할 달성엔 실패했지만, 7월 24일 두산 3연전 이후 3연속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이 기간 LG의 팀 타율은 0.316(리그 1위)로 홈런은 무려 18개를 때려냈다. 리그 1위다. 마운드도 ERA 4.74(4위)로 안정세를 보였다. 선발(5.18)은 주춤했지만, 불펜(4.13)이 뒷문을 든든하게 걸어 잠그며 승리를 지켜냈다.
같은 기간 KIA의 마운드(5.01, 7위), 타선(0.255, 7위)는 다소 부진했다. 8월 6경기에서 성적도 2승 4패(승률0.333)로 좋지 않다. 변수는 브룩스다. 올해 브룩스는 LG전에 2번 선발 등판해 1승 1패 ERA 1.93으로 매우 강했다. 일주일 전 광주에서의 좋은 기억도 있다. KIA의 승리 가능성을 낮게만 볼 수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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