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vs NC
KIA 타이거즈가 8월 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와 주중 3연전의 둘째 날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3승 2패로 KIA가 앞서고 있다. 최근 맞대결은 7월 첫째 주 주말 3연전이다. 1차전에서 8-2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KIA는 2, 3차전을 모두 내주며 1승 2패로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특히 3차전은 1-6으로 리드하다가 9회 말 대량 실점하며 7-6으로 역전패 당했다.
KIA에서는 로테이션상 드류 가뇽이 마운드에 오를 차례다. 6일까지 14경기에서 6승 4패 평균자책점(ERA) 3.91를 마크 중인 가뇽은 8월 출발이 좋지 않다. 가뇽은 지난 2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4.1이닝 동안 7피안타 6실점(5자책)하며 4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시즌 4패. 5이닝을 채우지 못 하고 시즌 3번째 강판을 당하며 3점대 중반까지 낮췄던 ERA도 다시 4점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NC에서는 마이크 라이트의 등판이 예상된다. 15경기에서 6승 3패 ERA 4.08을 기록하고 있는 라이트는 직전 경기에서 올 시즌 7번째 퀄리티스타트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불펜이 난타전을 허용하며 시즌 7승 기회가 무산됐다. 이날 총 6이닝(108구)을 책임진 라이트는 피안타(9개)가 다소 많았음에도 삼진과 뜬공, 땅볼 유도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그러나 팀은 8회 이후에만 8점을 내주며 역전패 당했다.
NC는 5일 기준 최근 10경기 성적이 5승 5패로 정체기다. 2위와 5경기 이상 유지했던 게임차도 4.5경기로 좁혀졌다. NC는 7월 13승 2무 7패로 KT(15승 1무 6패, 0.714)에 이어 월간 승률 2위에 오르며 단독 1위를 지켜냈지만 시즌 첫 3연패 허용 등 흔들리는 모습도 보였다. 특히 불펜 난조로 승부처인 8회 이후 실점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6일까지 NC 불펜의 ERA는 6.33으로 10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다.
KIA는 4일 광주 LG전에서 5-15로 대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불펜이 7회 이후 9실점하며 추격의 동력을 상실했다. 앞으로 불펜 운용에도 차질이 생겼다. 필승조 박준표가 손가락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것. 선발 전력이 비슷한 상황에서 결국 이날 경기는 두 팀 불펜의 활약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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