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vs 두산
NC 다이노스가 8월 2일 창원NC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팀 간 12차전으로 올 시즌 상대 전적은 NC가 6승 3패로 앞서고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6월 마지막 주 잠실에서 열린 주말 3연전이다. NC는 이재학-최성영-드류 루친스키를 앞세워 2승 1패로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두 팀은 3연전 기간 홈런 7개를 포함해 장단 54안타를 터뜨리며 치열한 타격전을 펼쳤다.
NC는 로테이션상 이재학의 등판이 예상된다. 31일까지 14경기에서 4승 5패 평균자책점(ERA) 6.04를 기록하고 있는 이재학은 직전 경기에서 3이닝을 채우지 못 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재학은 28일 사직 롯데전에서 2.1이닝 동안 7피안타 4볼넷 5실점하며 강판당했다. 1회부터 2점을 헌납한 이재학은 2회 말 2사 이후 연속 볼넷과 안타로 추가 실점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제구가 전혀 안 되는 모습이었다.
두산은 라울 알칸타라가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올해 15경기에서 10승 1패 ERA 2.80으로 다승 부문 공동 1위를 기록 중인 알칸타라는 7월 5경기를 모두 퀄리티스타트로 장식했다. 알칸타라는 28일 잠실 키움전에서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9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비록 팀은 2-6으로 패배했지만 변함없는 실력으로 ‘에이스’의 품격이 무엇인지 보여줬다.
NC는 28일 롯데전 패배로 3연패에 빠졌다. 시즌 첫 3연패다. 특히 상대가 ‘낙동강 라이벌’ 롯데라는 점이 뼈아프다. NC는 이날 이재학 강판 이후 3회 1점, 4회 3점을 내며 롯데를 바짝 뒤쫓았다. 7회 빅 이닝(4점)을 만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9회 노진혁의 솔로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9회 말 원종현이 롯데 정훈에게 3점포를 허용하며 재역전패했다. 필승조 전원을 투입한 NC 입장에선 후유증이 오래 갈 경기였다.
두산도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지난 주말 LG에 1년 3개월 만에 위닝 시리즈를 내준 데 이어 28일 키움전에서도 6-2로 무릎을 꿇었다. 문제는 방망이다. 두산의 최근 1주일간 팀 타율은 0.274로 10개 구단 가운데 7위. NC도 같은 기간 타격(0.286, 4위)이 좋은 편은 아니라 2일 경기는 선발 대결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 1선발이 마운드에 오르는 두산이 더 유리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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