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vs 삼성
NC 다이노스가 7월 23일 창원NC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주중 3연전의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시즌 초 하위권에 머물던 삼성은 차곡차곡 승수를 쌓기 시작해 중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NC는 여전히 리그를 군림하고 있다. 5월 11일 이후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선두를 유지 중이다. 2위와 격차도 5경기 이상으로 벌렸다. 올 시즌 두 팀의 상대 전적은 4승 2패로 NC가 앞서고 있다.
NC는 로테이션상 마이크 라이트가 마운드에 오를 차례다. 올 시즌 13경기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ERA) 3.84를 기록 중인 라이트는 직전 경기 부진을 딛고 다시 안정감을 뽐냈다. 라이트는 지난 17일 창원 KT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6번째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11일 LG전에서의 3회 강판 수모를 완벽히 떨쳐낸 것. 이날 호투로 ERA도 3.92에서 3.84로 낮아졌다.
삼성은 최채흥의 등판이 예상된다. 올 시즌 11경기에서 6승 2패 ERA 3.88을 기록 중인 최채흥은 지난 17일 대구 롯데전에서 6.2이닝 7피안타 4탈삼진 5실점(2자책)으로 타선 폭발에 힘입어 시즌 6승째를 수확했다. 11일 KT전 부진을 만회하는 투구였다. 최채흥은 이날 9피안타(1피홈런) 7실점으로 4이닝만에 강판됐다. 볼넷도 3개를 내줬다. 6월 6일 SK전 이후 약 1달만이자 시즌 3번째 강판이었다.
삼성은 4연패 이후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강민호가 지난 주 KIA 주중 3연전에서 시즌 8호포와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되찾았고 이성곤, 이성규 등 중고 신인들의 활약도 대단하다. 무엇보다 ‘끝판왕’ 오승환의 부활이 반갑다. 지난 15일 KIA전에서 1.1이닝 3실점으로 시즌 2번째 블론 세이브를 범한 오승환은 이후 2경기에서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왕의 귀환을 알렸다. 최고 구속도 149km까지 끌어올렸다.
NC도 ‘되는 집안’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완벽한 투타조화와 쉽게 연패에 빠지지 않으며 빠져도 금방 상승세를 회복하는 것 등이다. 특히 NC는 올 시즌 최채흥에게 첫 번째 강판을 안겨준 팀이다. 아무리 삼성이 상승세라도 NC는 언제나 난적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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